[하모니] 미즈노의 트리 하우스 - 1부<br /><br />전북 김제의 한 시골 마을, 200년 된 느티나무 사이에 오두막이 한 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을 거리낌없이 오르내리는 사람들! 이제는 김제의 유명 관광지까지 되고 있다는데요.<br /><br />오두막뿐 아니라, 옆의 폐가를 고쳐 새롭게 재탄생시킨 주인공!<br /><br />김제 생활 17년째, 일본에서 온 미즈노 씨입니다.<br /><br />버려진 자재나 쓸모없는 나무들을 모아 만들었다는 오두막은 셋째딸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었다는데요.<br /><br />5년 전, 모야모야병이라는 희귀난치병 진단을 받은 셋째 딸,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온 딸에게 웃음 주고 싶었답니다.<br /><br />주말만 되면 전국에서 모인 손님들로 북적이는데요.<br /><br />덕분에 오두막을 포함해 폐가를 개조한 곳까지 홈카페로 변신합니다.<br /><br />아내와 둘만 꾸리기에 버거워 아이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데요.<br /><br />큰딸이 사실 미즈노 씨의 '트리 하우스' 사장님!<br /><br />가게의 홍보와 메뉴 선정을 담당하고, 둘째딸은 디자인과를 전공해 메뉴판과 가게 인테리어를, 셋째딸은 제과제빵을 공부하고 있고, 넷째아들과 막내딸은 주말마다 손을 걷어붙여 일손을 돕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카페보다 일찍 문을 닫는 미즈노 씨의 카페, 저녁에는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는데요.<br /><br />정체는 큰딸보다 미즈노 씨가 더 좋아한다는 '예비 사위'?<br /><br />'김제 독수리 오남매'와 미즈노 씨 부부의 행복 가득한 트리 하우스가 이번 주 하모니에서 방송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